고흥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서 '영농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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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서 '영농의 꿈'
청년농, 멜론 1만6000주 정식
"농업활력 불어넣기 위해 최선"
  • 입력 : 2023. 07.12(수) 15:10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최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임대형 온실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멜론 1만6000주를 정식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의 청년 농업인들이 임대형 온실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젊은 농부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고흥군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임대형 온실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멜론 1만6000주를 정식했다고 12일 밝혔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영농 창업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온실 3동, 6㏊에 공기 열 냉난방시설, 온실환경제어, 양액 공급기가 갖춰진 스마트팜을 최장 3년간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입주 1년 차 청년 농업인 조명상씨는 “초기 시설 비용이 많이 들어가 운영해 보기 어려운 스마트팜을 이번 기회로 실습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며 “처음 정식한 만큼 3년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전남 1기 수료생은 지난해부터 토마토를 재배해 팀당(3명) 3억원 이상의 경영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2기 수료생도 7월부터 경영 시작 예정이다. 7월 멜론 정식을 시작으로 딸기, 토마토는 8월경 정식 예정이다.

이번에 정식한 멜론은 9월 하순부터 내년 6월까지 수확하는 재배 형태로 4800㎡ 온실에서 110톤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영농 경험을 제공해 고흥군 농업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7월 중 임대가 시작되는 스마트팜 2동에 대해 청년 농업인 36명에 스마트팜 운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해 11월 준공해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이론부터 경영형 실습까지 창업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 중이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