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인사청문 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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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인사청문 특위 구성
  • 입력 : 2023. 07.19(수) 16:02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광주시의회가 5·18민주화운동 문제를 다룰 5·18특별위원회와 광주연구원·사회서비스원 청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19일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18특위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가 5·18 문제를 다룰 특위를 구성한 것은 1991년 의회 개원 당시와 1993년 등 세차례였고, 이번이 4번째다.

이번 5·18특위는 지난 5월 5·18 43주년을 앞두고 5·18 관련 단체와 사업 등에 쓴소리를 쏟은 정다은·심창욱·채은지·강수훈·이명노 의원 등 젊은 초선 시의원 5명과 상임위에서 추천한 명진· 최지현·안평환·이귀순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5·18특위 위원은 전원 초선이다.

이번 특위는 정다은 위원장, 명진 부위원장 체제로, 내년 6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5·18특위는 5·18이 43주년을 맞았지만, 해결되지 않은 오월 문제에 대해 공론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올해 활동 종료를 앞두고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보완입법을 검토하자는 의미도 담겼다.

특위는 미래 세대들이 현행 교육 정책으로 오월의 가치를 공감하기 어렵다고 판단,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춰 교육 정책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5·18 헌법 전문(前文) 수록 건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광주연구원장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인사청문특위도 구성됐다. 두 특위는 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광주연구원장 인사특위는 박필순·명진·정다은·채은지·최지현·안평환·신수정 의원으로 구성했고, 명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광주사회서비스원장 인사특위는 정다은·조석호·박미정·서용규·이명노·홍기월·박희율 의원이 참여했고 위원장은 조석호 의원이 맡는다.

인사청문 특위는 후보자 공모절차가 끝나는 대로 오는 9~10월께 인사청문을 할 계획이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