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월드뮤직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 “다시 오고 싶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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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 “다시 오고 싶은 축제”
25~27일 ACC 예술극장 등서 성료
국내·외 아티스트 30여 개 팀 참가
  • 입력 : 2023. 08.30(수) 16:1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지난 25~27일 ACC 예술극장과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 등에서 열린 ‘2023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ACC재단 제공 붙임 월드뮤직페스티벌 행사 사진 1부
‘2023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좋은 시설을 갖춘 멋진 축제, 다시 오고 싶은 축제”라며 극찬했다.

‘2023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지난 25~27일 3일 동안 ACC 예술극장과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 등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담은 음악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표 행사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및 신진 아티스트 30여 개 팀이 참가해 기존에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월드뮤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양한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예술극장 빅도어 스테이지와 함께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에 총 5개의 무대를 설치해 전당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간대별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게 만들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게 구성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26일 공연한 가수 장기하는 SNS에 관객석을 가득 메운 영상과 함께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주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가수 마더바이브, 송소희, 쿠바의 ‘브랜다 나바레트(Brenda Navarrete)’, 포르투갈의 ‘아나 루아 까이아노(Ana Lua Cainao)’, 프랑스의 ‘아랏킬로(Arat Kilo)’도 “축제에 초청돼 너무 좋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외에서 온 아티스트들은 본인 공연 전후로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많은 해외 출연자들이 “좋은 시설을 갖춘 멋진 축제”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며 “다시 오고 싶은 축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초청돼 기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국경과 장르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띵’, 남도 국악의 진수를 관람할 수 있었던 ‘남도레거시’, 소리꾼 박애리와 팝핀 현준이 출연한 기획공연 ‘춘향이로소이다’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축제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에 참가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2024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