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유소년 배구클럽, 창단 2년만 전국대회 정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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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페퍼저축은행 유소년 배구클럽, 창단 2년만 전국대회 정상 올랐다
2023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순천 유소년, 중학교 여자부 전승 우승
광주 유소년, 중학교 남자부 공동 3위
  • 입력 : 2023. 08.31(목) 11:3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페퍼저축은행 순천 유소년 배구클럽이 지난 29일과 30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에서 중학교 여자부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페퍼저축은행 유소년 배구클럽이 창단 2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동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페퍼저축은행 순천 유소년 배구클럽은 중학교 여자부 우승을, 페퍼저축은행 광주 유소년 배구클럽은 중학교 남자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은 순천과 광주 유소년 배구클럽이 지난 29일과 30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배구연맹과 홍천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홍천군이 후원했다. 중등부와 초등 고학년부, 초등 중학년부 등 96개 팀, 1500여 명의 비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열렸다.

최성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 순천 유소년 배구클럽은 중학교 여자부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순창 유소년 배구단과 부산 현대캐피탈, 서울 우리카드를 모두 2-0으로 완파하며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8강과 준결승에서도 대구 경상중과 천안 현대캐피탈을 2-0으로 꺾으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 부산 현대캐피탈과 재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을 이끈 최성우 감독은 이번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주장 양시후는 MVP에 선정됐다.

장영은 감독이 맡은 페퍼저축은행 광주 유소년 배구클럽은 중학교 남자부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인천 대한항공에 2-0 승리한 뒤 천안 현대캐피탈에 0-2로 패했으나 서울 이츠발리를 2-1로 꺾으며 2승 1패로 8강에 올라 순창 유소년 배구단을 2-1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공주 경천중에 0-2로 석패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