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실질적으로 아마 그런 현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몇 차례 ‘제대로 편성하지 않은 예산이다’, ‘제일 먼저 긴축을 강조하다 보니까 국민의 삶을 외면한 예산’이라는 지적을 했다”며 “꼭 필요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예산을 더 확충해야 된다는 일관된 입장을 지켜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수 회복과 투자 회복, 그리고 성장 회복의 3대 목표를 가지고 반드시 필요한 예산은 확충하고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사능 오염을 어업 재해로 인정하는 법안도 논의 중이다.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는 물론 수산물 유통과 횟집 운영 소상공인, 그리고 해양 수산 투기로 인한 피해를 폭넓게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고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근거까지 담고 있는 법안을 위성곤 의원님께서 발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법안들을 통과시키고 궁극적으로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