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바이든, G20 정상회의서 3차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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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바이든, G20 정상회의서 3차례 만남
“한미일 협력, 인태지역 큰 기여"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 공여
  • 입력 : 2023. 09.10(일) 16:07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3차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1시간 30분여 동안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인태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3국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을 이끌어낸 주역”이라며 “우리의 협력으로 3국 일반 가정의 국민들 삶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주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하나의 지구’ 세션에 참석해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한화 약 4011억원) 공여 등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녹색기후기금에 3억 불을 추가로 공여해서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