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소폭 개각…국방장관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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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소폭 개각…국방장관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지명
국힘 “속도감 의지”·민주 “불통 강화”
  • 입력 : 2023. 09.13(수) 16:37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부터),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에는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 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각각 지명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신 후보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 졸업 후 소위에 임관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장관을 퇴임한 2011년 대통령실 문화특보, 2012년엔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여야는 이번 소폭 개각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속도감이 필요한 부분에 고삐를 당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각을 쇄신하라고 했더니 더 문제 있는 인사들만 끌어 모았다”며 “이념 전사들을 보강해 불통 정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오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