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부터),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뉴시스 |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에는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 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각각 지명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신 후보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 졸업 후 소위에 임관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장관을 퇴임한 2011년 대통령실 문화특보, 2012년엔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여야는 이번 소폭 개각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속도감이 필요한 부분에 고삐를 당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각을 쇄신하라고 했더니 더 문제 있는 인사들만 끌어 모았다”며 “이념 전사들을 보강해 불통 정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오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