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목포문학박람회' 북교동 골목길문학제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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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 목포문학박람회' 북교동 골목길문학제로 개막
  • 입력 : 2023. 09.14(목) 14:15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문학박람회
목포시가 올해로 두번째 개최하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가 ‘작가를 꿈꾸는 문학유토피아’라는 슬로건으로 14일 북교동 예술인골목길 일원에서 ‘골목길 문학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북교동 예술인골목길 일원에서는 도종환 시인 토크 콘서트, 시민시낭송대회, 박철홍의 모모는 철부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골목길 놀이체험, 시화전시, 길거리 책방, 골목길 투어 등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이 곳에서는 정태춘 박은옥 토크콘서트, 극단 신시 대표 박명성 감독, 뮤지컬배우 박건형, 박혜미의 노래가 있는 차범석 문학여행 등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과 함께 총상금 8000만원 고료의 목포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목포문학관 일원에서는 120개의 문학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청년출판존, 웹툰존, ‘소설 목포’ 앤솔리지 전시 등 360명의 청년 작가들의 책을 전시로 만나 볼 수 있다.

유명 작가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유홍준, 나태주, 유자효, 천선란, 김세희 작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청년 신직작가 출판오디션, 어린이독서텐트, 청소년 독서골든벨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에 체험형융복합 실감콘테츠로 디지털 아트 문학관으로 변모한 목포문학관을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국 이색 독립서점관, 아동문학관, 나만의 헌책방전을 비롯해 전국문학관대회, 재능시낭송학교 등 행사도 개최된다.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15~17일 15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운행코스는 목포 남교주차장부터 목포역, 평화광장을 거쳐 목포문학관 행사장, 달맞이공원(평화광장)까지 운행한다.

문학박람회 프로그램북 소지자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삼학도 크루즈 유람선이 할인되며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등 목포시 주요 유료시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학박람회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목포문학박람회 홈페이지(expomp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