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김여선(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55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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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사람들>김여선(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558/1000)
  • 입력 : 2023. 09.17(일) 15:27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안녕하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제 이름에 있는 ‘선’자는 선생님할 때 선자로, “앞으로 선생님이 될 거에요”라고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선지 교직생활은 저의 천직이라 여겨졌고, 어떤 일을 하든 즐거웠습니다. 교사에서부터 정책국장이 되기까지 저는 소위 교원과 교육행정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교사, 교감, 교장 그리고 장학사, 부장학사, 장학관, 교육지원과장, 혁신교육과장, 교육자치과장 등 약 10개의 직위를 거치면서 다사다난했고 말못할 역경도 있었습니다.

교직생활에서 제가 가졌던 소명은 두 가지였습니다. 학생들을 잘 성장시키는 것 그리고 먼저 걸어본 길을 후배 선생님들에게 전수해주는 것이 그것입니다.

우리 정책국은 정책기획, 미래교육, 교육자치, 안전복지, 노사정책 등 이름만 들어도 무거운 짐들이 실린 부서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함께 풀어가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정책국장 취임 이후 역할 수행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전남교육의 위기와 난제들을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풀어가야할 지 숙고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교육을 해오며 늘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그리고 지금 제 마음 속에는 이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학생과 교육 공동체를 위해서. 무엇을? 미래를 보면서 미래 비전 제시를. 어떻게?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전남교육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전남교육의 대전환은 창조다. 지금까지 해온 관행적인 것들 대신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며, 우리 전남에서부터 혁신이 시작된다. 모두 함께 힘차게, 신명나게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