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
윤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우리 수산물 안전할까요’ 2건의 영상과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카드뉴스 등 3건의 광고를 위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출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영상의 경우, 대통령실이 3800만원을 들여 제작, 당시 1600만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로 구설에 올랐다.
윤 의원은 “확인 결과, 1870만건에 이르는 조회수 중 1624만건은 5억원 상당의 광고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회수 1회 늘리는 데 30원가량 지불한 셈이다.
유튜브 광고는 전 세계 노출이 가능하고,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실제 광고 노출 없이도 조회수로 카운트가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우리 국민 중 이 광고를 본 사람은 훨씬 적을 것이란 계산이다.
윤 의원은 “정부가 나서 홍보를 할수록 논란만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는 영상 댓글 1만 4000여개가 직접 말해준다”고 꼬집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