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저 15도…'가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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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최저 15도…'가을' 시작
일교차 13도 안팎…"건강관리 유의"
  • 입력 : 2023. 09.21(목) 17:12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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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광주·전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겠다.

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이날부터 주말인 24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낮 기온은 상승하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21일 밤부터 떨어지겠으며, 22일부터 24일까지 아침기온은 15~21도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낮겠다. 낮 기온은 26~28도로 평년(24~27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음 주 초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이동성 고기압이 26일에는 일본 동쪽해상으로 이동해 가고, 중국 내륙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두 고기압 사이 기압계가 매우 불안정함에 따라 비가 올 가능성도 있겠다.

다음 주에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25~28일 아침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6~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이후에는 아침 기온 13~20도, 낮 기온은 24~27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이 들어 있는 9월과 10월은 기온변화가 크게 나타난다”며 “주말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앞으로는 기온의 변화도 크게 나타나는 시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