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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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입력 : 2023. 09.25(월) 14:0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전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팀이 병원 1동 2층 장기이식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주관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2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생명나눔 주간(9월 11~17일)을 맞아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장기 등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6회째인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일을 지정,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전남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한 뇌사자는 13명으로 전국 99개의 뇌사자관리병원 중에서 가장 많았으며, 올해도 8월 기준 15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2년 한국장기기증조직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 프로그램(DIP·Donation Improvement Program) 협약을 시작으로 뇌사자 관리 업무의 효율적 운영과 교육, 홍보 등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뇌사기증자는 줄어드는 반면 누적 이식대기자는 계속 늘고 있으며, 이식대기 중 하루 평균 8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식대기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고,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고귀 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헌신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