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신세계로부터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서를 제출받았으며, 3월에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조건부로 통과한 이후 지구단위계획 입안에 착수하는 과정에서 교통성 평가가 미흡하다는 광주시 교통정책과에서 의견에 따라 신세계 측에 보완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보완 서류가 제출돼 그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속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그 사이 신세계는 금호월드 관리단과 만나 광주시를 포함,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동의하는 공식문서를 지난 22일 제출함에 따라 시에서는 3자 협의체 운영을 통한 상생협의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공정성·투명성·신속성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문제도 이 3대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향후 도로·경관·교통 등 관계 부서, 자치구 협의를 거쳐 사측의 조치계획을 반영해 심의안을 만들 예정이다. 심의안이 완성되면 가장 핵심적인 행정 절차인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받게 된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