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외국인 유학생 “한가위 외롭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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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외국인 유학생 “한가위 외롭지 않아요”
국제협력처, 26~27일 한가위 파티
  • 입력 : 2023. 09.28(목) 11:0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대는 9월 26~27일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과 함께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한가위 음식나눔 시간을 가졌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국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하는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광주대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과 함께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한가위 음식나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국제협력처 직원들과 함께 한국식 바비큐 등을 즐기며 한국 명절에 대한 덕담과 넉넉한 정을 나누는 한편 송편, 약과 등을 전달하며 유학생들의 사기를 독려해 타국서 보내는 명절의 외로움을 달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에서 온 부이타인응언(한국어교육과 4년) 유학생은 “학교의 배려로 친구들과 함께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힘을 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환 국제협력처장은 “나라마다 명절 문화는 다르지만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떠나 낯선 문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학생들이 외로움을 떨쳐내고 학업에 더욱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