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안산이 지난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뉴시스 |
![]()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최미선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광주여대 운동장에서 열린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여자 개인전 준결승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안산과 최미선은 임시현(20·한국체대)과 함께 6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8강전에 출전한다.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일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58-47 59-52 59-54)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시작으로 4강전, 메달 결정전 순으로 경기를 갖는다.
안산은 지난 1일 양궁 리커브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72점을 쏴 3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 중 임시현(678점·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선수 중 세 번째인 최미선은 안산과 같은 672점을 쐈지만 X텐(과녁 정중앙) 적중 수에서 밀려 4위를 차지해 임시현, 안산과 단체전에 나선다.
안산과 최미선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양궁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
안산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최미선은 201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단체전 동메달을, 2015년 세계양궁연맹 멕시코시티 양궁월드컵 파이널대회 여자개인전 금메달·혼성전 금메달을,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산과 최미선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다.
안산은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산은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푼 웨이 씽 나탈리(홍콩)를 7-1로, 16강에서 바잔 카우르(인도)를 7-3으로, 8강에서 초이루니사 디아난다(인도네시아)를 7-3으로, 준결승서 하이리간을 7-3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산의 결승 상대는 대표팀 막내 임시현이다. 여자 개인전 결승은 7일 오전 11시 5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