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천위페이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천위페이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천위페이의 공격을 받아 내고 있다. 뉴시스 |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천위페이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휴식 시간을 갖고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21-18 17-21 2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에 우뚝 서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당시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또 여자 단체전에서 제1경기 단식 주자를 도맡아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잦은 실수로 끌려가면서 10-11로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냈다. 이후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안세영은 18-17로 리드한 상태에서 오른 무릎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시 코트에 돌아온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추격을 따돌리고 1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을 내줬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초반부터 천위페이에게 끌려가면서 6-12까지 뒤처졌다. 이후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천위페이의 절묘한 헤어핀과 강한 대각선 스매시에 실점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 초반 투혼을 펼치며 5-0까지 앞서 나갔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리는 특유의 수비를 보여주며 점수 차를 유지하며 11-5로 앞선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내고 코트에 들어선 안세영은 다시 힘을 내며 10점 차까지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큰 점수 차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