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4000원→5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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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4000원→5000원 인상
11월9일 부터
  • 입력 : 2023. 10.12(목) 14:21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 택시 기본요금이 당초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에서 전남 법인·개인 택시조합의 요금 인상 건의에 따라 택시 운임·요율 조정 용역 시행 결과 등을 반영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전남도 택시 운임·요금 요율 적용 기준을 각 시·군에 통보했다.

인건비 및 유류비 등 물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택시 운송사업자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6월 이후 5년 만으로 지난 6일 개최된 화순군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전남도에서 통보한 19.75%의 조정(안)보다 낮은 13.62%로 2㎞까지 기본요금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이후 거리 및 시간 병산 운임과 할증운임은 현행과 같게 적용하도록 심의 의결했다.

변경된 택시요금은 11월9일부터 적용되며 운송사업자는 차내에 요금 변경 내용을 고시하고 미터기 검정을 마쳐야만 인상된 요금을 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물가·인건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상 요인이 발생 됨에 따라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하게 됐다”며 “요금 인상이 서비스 개선과 운행률 향상 등 이용자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