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대구경북과기원 '섬 야생생물 선진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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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호남권생물자원관-대구경북과기원 '섬 야생생물 선진화' 협약
야생생물 활용 유용 소재 개발, 공동 프로젝트 발굴·수행 등
  • 입력 : 2023. 10.13(금) 11:22
  • 이주영 기자
목포시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13일 신안 엘도라도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과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실장 최경민)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핵심단백질자원센터(센터장 최성균)가 참여했다.

협약은 섬 야생생물 활용 가치 증진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섬 야생생물 유래 원천소재 고도화를 위한 기술 교류 ▲섬 야생생물 자원의 실용화를 위한 유용정보 생산 및 기술 개발 연구 ▲전문 인력 공동 활용 통한 기술 고도화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서로 다른 부처 소속 산하기관인 양 기관은 향후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의 세부 과제와 연계해 야생생물 유용 정보 확보 및 기능성 연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 야생생물자원의 학문적, 산업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유용 정보를 확보해 국가 생명연구자원 주권 확보와 활용 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도서생물융합연구실 최경민 실장은 ″섬 야생생물자원 전문기관인 자원관과 기술원의 노하우를 살려 섬 야생생물소재를 활용,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최성균 센터장은 "기술원은 최신 시설 및 전문인력 인프라와 섬 야생생물 소재를 발굴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동물 모델에서 유효성을 보이는 물질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자원관과 협력을 통해 섬 야생생물 소재를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