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영(광주시청ㆍ오른쪽 두번째)이 1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100m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결승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나건호 기자 |
전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15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33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45개 등 총 105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전남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자전거에서 나왔다. 나윤서(전남미용고 3년)가 대회 첫 날인 13일 자전거 여자 18세 이하부 500m독주 결승에서 36초979의 기록으로 메달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나윤서는 14일 최연경·홍윤화(이상 전남미용고)와 함께 단체스프린트에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핀수영 김민경(전남체육회)은 13일 남일부 짝핀100m 결승에서 42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보경(전남체육회)은 14일 여일부 표면400m에서 3분19초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남수현(순천여고)은 14일 여U18 70m(338점)에서 금메달을, 15일 50m(341점)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조한이(순천여고)는 14일 여U18 60m(348점)에서, 박효빈(전남체고)은 15일 여U18 50m(341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댄스스포츠 김선우와 윤현정(여수정보과학고)은 삼바와 차차차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노메달에 그쳤던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은 14일 남일부 5종 개인전(총 1561점)에서 금메달과 박상구(전남도청)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유도 김지정(순천시청)은 14일 여일부 -63㎏ 결승에서 이주연(광주도시철도공사)을 상대로 절반 2개를 따내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해머던지기 대표 박서진(목포시청)은 59m11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댄스스포츠 라틴3종목(118.709점)의 김나연·김민수(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와 카누 C1-1000m(4분45초084)의 김경민(전남체육회), 볼링 남U18 개인전(922점)의 남승민(전남자연과학고), 볼링 남대부 개인전(963점)의 김이현(전남과학대), 합기도 남일부 최준희(일무합기도), 승마 일반부 표준장애물의 정철희, 승마 일반부 대장애물의 권만준(이상 전남승마협회), 소프트테니스 남대부 개인복식의 이시원ㆍ배이수(순천대), 바둑 U18 혼성개인의 김근태(한국바둑고), 롤러 여일부 스피드1000m의 이해원(여수시청), 육상 여U18 100m의 이은빈(전남체고), 태권도 여대부 -73㎏급의 박주아(경희대) 등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광주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 20개, 은 16개, 동 24개 등 총 60개의 메달을 획득 중이다.
특히 양궁에서 6개의 메달이 쏟아져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산(광주여대 4년)이 대회 신기록 1개와 타이기록 1개를 수립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14일 양궁 여대부 60m에서 352점을 쏴 대회 타이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15일 50m에서 347점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30m에선 358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조수혜(광주체고 3년)는 여U18 30m(357점)에서 은메달을 땄다. 여U18 60m(357점)의 남지현(광주체고 1년)과 여일부 60m(350점)의 기보배(광주시청)가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승마의 남동헌(광주승마협회)은 13일 일반부 마장마술에서 71.911점을 받아 광주 선수단 중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2관왕 전웅태(광주시청)는 14일 단체전에서 김영석과 금메달을 합작했고, 개인전에선 은메달을 추가했다.
핀수영의 양현지(광주체고 3년)는 15일 여U18 표면 200m에서 1분32초10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13일 표면 100m에선 41초84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400m계주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합작한 김국영(광주시청)은 15일 육상 남일부 100m에서 10초35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육상 여U18 100m허들의 김찬송(광주여고 3년)과 핀수영 여U18 표면 400m의 황윤영(광주체고), 유도 여일부 -70㎏의 김혜미(광주도시철도공사), 소프트테니스 여U18 개인단식의 김세나(서진여고 2년), 보디빌딩 남일부 밴텀급 65㎏의 오치광(광주시청), 당구 남일부 캐롬3쿠션 최완영, 당구 여일부 포켓10볼 진혜주(이상 광주당구연맹), 에어로빅힙합 U18 3인조의 박민서·선정원·정성찬(광주체고), 에어로빅힙합 U18 2인조의 양가은·정성찬(광주체고), 레슬링 남일부 그레꼬로만형 87㎏급 박상혁(한국조폐공사), 태권도 남대부 -74㎏의 임진홍(조선대 4년) 등도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