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집중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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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전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집중발굴'
11월 말까지 집중발굴기간 운영
전남 20000여명 미서훈자 발굴
  • 입력 : 2023. 10.21(토) 10:52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전남도가 11월 말까지 독립운동 미서훈자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전남 지역 2000여명에 달하는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는 독립운동 유공자 미서훈자 명예 회복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기록원 집행원부를 살펴보면 전남지역 의병과 3·1운동 관련 미서훈자는 2000여명에 이를 만큼 많다.

이에 전남도는 독립운동에 공을 세웠지만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대상으로 11월까지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전남에 본적을 두고 1895년부터 1945년 해방된 날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한 분들이 대상이다.

참여자 본인이나 후손 중에 독립운동 입증자료를 보유한 도민 등은 ‘전남도 누리집 도정 소식란→부서 자료실→사회복지과’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개별 신청과는 별도로 문헌, 범죄인 명부, 독립운동 기록, 제적부 등을 조사해 미서훈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발굴된 대상자는 자료 확인과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24년 1월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국가기록원 자료 등 사료를 통해 미서훈 대상자를 발굴해 검증하고 있다”며 “명예 회복을 위해 누락 되지 않도록 적극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 그동안 발굴한 독립운동 자료를 모아 자랑스러운 역사가 담긴 ‘전남독립운동사’를 편찬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