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럼피스킨병(LSD) 원천 차단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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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럼피스킨병(LSD) 원천 차단 '선제적 대응'
축사 소독강화 등 방제 만전
  • 입력 : 2023. 10.23(월) 15:01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고흥군이 지난 20일 럼피스킨병 군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에 나섰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군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폐사율 10% 이하의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아시아권 주변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고흥군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했으며 SMS 및 마을방송을 통해 발생 상황 전파 및 의심축 조기 신고 등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각 농장마다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 작업 및 물웅덩이 등 해충 서식지를 제거했다.

소 사육 농가(1351호·4만5493두)가 소독할 수 있도록 읍·면에 소독약 1720통과 한우협회에 440통을 긴급 배부해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사육 농가에 홍보했다.

향후 거점소독 시설을 통해 축산 관계 차량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빠른 시일 내 백신이 공급되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농장 단위 통제 및 소독과 흡혈곤충(모기 등) 방제와 의심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