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여론조사>이재명 ‘호남·40~50대’·김문수 ‘영남·70대 이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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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6·3 대선 여론조사>이재명 ‘호남·40~50대’·김문수 ‘영남·70대 이상’ 강세
李, ‘광주·전라’ 78%·‘서울’ 43%
金, ‘대구·경북’ 53%·‘부·울·경’ 42%
이준석, ‘강원’ 16%·‘제주’ 17%
중도층선 이재명 51%·김문수 23%
  • 입력 : 2025. 05.22(목) 18:15
  • 대신협 공동취재단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호남·수도권 지역, 40~50대, 진보층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전체 판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남일보 등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인식 관련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6%의 지지율로 독주 체제를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수도권 지역과 40~50대 연령층, 진보층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김문수 후보는 영남 지역과 보수층, 60대 이상, 이준석 후보는 강원·제주 지역과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이재명 후보는 40대(65%)와 50대(5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60대(49%)와 70세 이상(61%), 이준석 후보는 20대(18%), 30대(21%), 학생층(41%)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의 경우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78%)와 수도권(서울 43%, 경기·인천 49%)에서 탄탄한 지지세를 입증했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53%)과 부산·울산·경남(42%), 이준석 후보는 강원(16%), 제주(17%), 충청(14%) 등지에서 지지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김문수 후보의 경우 가정주부(53%)와 무직·은퇴층(47%), 이재명 후보는 사무직(54%)·자영업층(51%), 이준석 후보는 학생층(41%)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무당층에선 이재명 후보 21%,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각각 17%로 지지가 분산됐고, 중도층에선 이재명 후보(51%)가 앞섰지만, 김문수 후보(23%)와 이준석 후보(16%)의 합산 수치도 40%에 달해 중도 표심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8%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신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