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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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전남대병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성료
  • 입력 : 2023. 10.25(수) 15:0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제27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인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정길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제27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인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정길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987년 창립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회원 수가 25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척추 관련 학회로, 척추외과분야에서 전 세계 2위 학술지인 ‘NeuroSpine’을 편찬하며 대한민국의 척추신경외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서, 세계적으로 높아진 학회의 위상에 맞춰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인 ‘NeuroSpine Congress 2023’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국제학회에는 미국, 스위스,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 14개 국가에서 90여명에 달하는 해외 연자들을 비롯해 신경외과 전문의 등 4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해 척추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 이날 학회에서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홍종환 교수와 정지호 전임의가 각각 기초분야와 임상분야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학술대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기초분야와 임상분야로 나누어 수여하는 상으로 향후 1년 간 수행할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그중 가장 뛰어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홍 교수는 이날 ‘흉추 황색인대골화증 검출을 위한 심층학습 모델 구현’이라는 연구로 기초분야 학술대상을 수상했으며, 정 전임의는 ‘경추 후방인대골화증 환자에서 경추 후궁성형술 후에 임상적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임상분야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광주에서 NeuroSpine Congress의 성공적인 개최는 뜻깊은 일이며, 이를 통해 대한척추신경외과가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