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호남에 꾸준한 구애…전당대회서 허은아 최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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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개혁신당, 호남에 꾸준한 구애…전당대회서 허은아 최다표
11일 제2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이준석 "호남서 정치 발전 시작"
  • 입력 : 2024. 05.11(토) 17:45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개혁신당은 11일 오후 2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가 개최됐다.
개혁신당이 광주에서 ‘제2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를 열고 호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에 출마한 후보들은 ‘서진정책’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호남 지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당원, 언론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는 허은아 후보가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개혁신당은 11일 오후 2시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설회는 허은아·조대원·이기인·천강정·전성균 후보의 정견 발표와 후보자 간 토론회, 현장 패널 투표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에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서진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2년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호남 지역에서 정치를 발전시키고, 개혁신당의 당세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어느 자리에서 정치를 하든지 순천, 전남 넓게는 호남을 늘 생각하겠다”며 “개혁신당이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당력을 집중하는 곳은 호남, 제주 지역이다, 누가 당대표, 최고위원이 되든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는 허은아 후보가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후보 5명 가운데 허 후보는 유효표 총 96표 중 31표(대학생 24표·언론인 7표)를 차지했다.

허 후보에 이어 이기인 29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13표, 천강정 후보가 1표를 나눠 가졌다.

이날 대학생 40명과 기자 10명 등 총 50명은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씩 행사했다.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 평가단 투표 20%, 언론인 평가단 투표 5%로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 결과 1위가 당대표가 되고,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을 맡게 된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는 12일 대구·부산·경상 합동연설회에 이어 열리는 19일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투표 상황을 살펴보면 충청권 득표와 합산하면 기호 3번 이기인 후보와 기호 4번 허은아 후보가 각각 60표로 공동 1위, 기호 5번 조대원 후보가 39표로 2위, 기호 1번 전성균 후보가 24표로 3위, 기호 2번 천강정 후보가 7표로 4위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