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군농공단지 공장 폭발사고, 인근 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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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군농공단지 공장 폭발사고, 인근 주민 ‘불안’
3일 ㈜에이치씨알 공장 폭발
인근 50m 위치 어린이집 아찔
  • 입력 : 2023. 11.06(월) 16:27
  • 진도=백재현 기자
지난 3일 진도군 고군면 농공단지내 한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했다.
지난 3일 진도군 고군면 농공단지내 한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은 추가 사고 발생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2시 22분께 폐 플라스틱, 폐 비닐류등을 열분해후 정유,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에이치씨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5대등을 동원하여 화재를 진화하고,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주민들은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에이치씨알 자원순환 센터 제조설비인 열분해로 내에서 유증기 압력상승에 화확적 요인이 발생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기계설비의 결함인지 조작실수인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사로로 인근 공장·주택등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건축물 자체 뒤틀림, 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추가 사고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사고현장 인근 50m 반경에 위치한 은혜어린이집 관계자는“폭발사고 당일 원생들의 오침 시간이었는데 폭발음으로 인해 몇몇 원생들이 경기를 일으키는가 하면 작은소리에도 놀라는 어린이들이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고현장 인근 사업주 A씨는 “주민안전 등을 총괄하는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인근주민 피해상황을 파악도 하지않고 있고, 향후대책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