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먼 섬 주민 교통비, 국가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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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서삼석 “먼 섬 주민 교통비, 국가가 지원해야”
  • 입력 : 2023. 11.07(화) 16:52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7일 “가거도, 흑산도, 울릉도, 독도와 같은 먼 섬의 주민들은 해상 교통비를 비롯한 물류비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EU처럼 육지와 차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먼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외곽 먼 섬·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국회 공청회’에서 “먼 섬의 주민은 국익을 위해 국토 외곽을 수호 및 관리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국가 차원의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가 영토의 최전방을 수호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예우가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먼 섬 주민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와 입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병욱, 배준영, 김용판(이상 국민의힘) 의원과 김교흥,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현재 목포~신안 가거도 여객선의 1㎞당 교통비는 480원으로 목포~서울 KTX의 1㎞당 비용인 150원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여객선의 1㎞당 평균 비용인 362.9원에 비교해서도 100원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