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대표 박승우(아랫줄 왼쪽부터)와 박동안, 임주현(이상 광주시청)이 지난 6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혼성 50m소총 복사 R9 단체전 SH2 선수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광주시청과 광주장애인사격연맹 소속 선수로 이뤄진 광주 대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공기소총과 50m소총, 50m권총, 25m권총, 10m스탠다드권총, 공기권총 등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먼저 박동안이 이번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사격 스타로 떠올랐다. 박동안은 사격 종목 첫 날인 지난 4일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 선수부에서 합계 252.7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김근수(광주시청), 박승우(광주시청), 임주현(광주시청)과 1890.8점을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박동안은 지난 5일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 SH2 선수부에서 합계 255.1점으로 3관왕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다시 한번 김근수, 박승우, 임주현과 가장 높은 1907.8점을 합작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박동안은 지난 6일에도 메달 사냥을 이어갔다. 이날 혼성 50m소총 복사 R9 개인전 SH2 선수부에서는 합계 241.4점으로 김동일(세종·242.0점)에 밀리며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단체전에서는 김근수, 박승우, 임주현과 1822.4점을 합작하며 5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동안은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 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7일까지 최다 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른 선수는 박동안을 비롯해 수영 강창완(경남), 사격 조정두(경기), 댄스스포츠 최문정과 최종철(이상 서울)이 있다. 또 2019년 열린 제39회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에 그친 아쉬움을 털었다.
박동안과 함께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하며 3관왕에 오른 김근수와 박승우, 임주현도 개인전에서 메달을 챙겼다. 김근수는 지난 5일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 SH2 선수부에서 합계 254.5점으로 박동안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임주현은 지난 4일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 선수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또 박세균(광주장애인사격연맹)이 혼성 25m 권총 P3 개인전 SH1 선수부와 남자 공기권총 P1 개인전 SH1 선수부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뒤 신연우(광주장애인사격연맹), 유영권(광주장애인사격연맹)과 혼성 10m 스탠다드권총 P5 단체전 SH1 선수부에서도 은메달을 합작했고 유영권은 혼성 50m 권총 P4 개인전 SH1 선수부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