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추경 통해 지방교부세 감소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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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추경 통해 지방교부세 감소 적극 대응"
  • 입력 : 2023. 11.08(수) 14:40
  • 김은지 기자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은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작업을 통해 정부 세수 부족으로 줄어든 지방교부세 감소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 운영 경비는 동결을 원칙으로 하는 한편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내 집행이 불가한 예산을 삭감,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보성의 미래 먹거리가 될 대형 사업과 민생안정,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사업들은 적극 지원한다.

정부 세수 부족으로 줄어든 지방교부세 부족분은 보성군이 그동안 적립해온 재정안정화기금을 투입, 결손 세수를 보전하고 현안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보성군은 지방교부세로 역대 최대 규모인 3385억 원을 확보했지만,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당초보다 548억 원 적은 2837억 원을 교부 결정 받았다.

지방교부세는 군 세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재원으로 교부세 감소에 따라 각 지자체가 강도 높은 긴축 재정을 펼치고 있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 현재 15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남에서 예산 규모 대비 가장 큰 금액다. 재정안정화기금을 고금리 예금상품에 가입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51억원의 이자 수입도 거뒀다.

김철우 군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대형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