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배 시니어 축구, 광주OB 50대 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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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 광주OB 50대 팀 우승
이대월·곽대섭 감독상·최우수선상 수상
  • 입력 : 2023. 11.08(수) 16:3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20회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주OB 50대 팀이 한국OB축구회 이회택 회장과 60대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OB축구회 제공
제20회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에서 광주OB 50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OB축구회(회장 이회택) 주최로 지난 4~5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의 OB 축구 회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주에서는 50대, 60대 팀이 각각 참가해 50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 시니어 축구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광주 50대 팀은 최우수선수상(곽대섭)과 감독상(이대월)도 함께 받았다.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는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고 김용식 선생을 기리는 대회다. 김용식 선생은 1910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국내 1호 프로축구팀인 할렐루야 감독을 역임했고, FIFA 심판 자격증을 한국인 최초로 취득했다. 특히 그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고, 스위스 월드컵, 로마올림픽 예선, 1960년 아시안컵, 1962년 칠레 월드컵 예선 등에서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한국 축구의 기틀을 세웠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