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 이혜경, 파리올림픽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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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 이혜경, 파리올림픽행 유력
회장기 겸 국대 1차선발전 -48㎏ 金
신유나·이주연·김혜미는 은메달
  • 입력 : 2023. 11.09(목) 11:12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철도공사 여자유도팀이 2023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연 코치, 이혜경, 신유나, 이주연 선수, 신대철 감독.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이혜경(27)이 2023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혜경은 지난 6~8일 충남 보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48㎏급 결승에서 이경하(제주도)를 업어치기되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자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회전을 기권승으로 통과한 이혜경은 8강전에서 한수현(경기대)을 반칙승(지도 3개)으로, 준결승전에서 오연주(성동구청)를 뒷까기 절반승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혜경은 결승에서 이경하를 만나 57초께 지도 1개를 받았으나 2분26초께 업어치기되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은 올해 국제대회 성적과 국가대표 선발 1·2차전 성적 점수를 합산해 최종 확정되고, 출전 티켓은 세계랭킹 29위 내에 들어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세계 랭킹 29위인 이혜경은 같은 체급에서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함으로써 내년 파리행이 유력해졌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신유나와 이주연, 김혜미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나는 여자일반부 -57㎏급 결승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에게 윗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주연도 여자일반부 -63㎏급 결승에서 김지수(경북체육회)에게 밧다리 절반패를 허용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김혜미는 여자일반부 -70㎏ 결승에서 유현지(충북도청)에게 허벅다리후리기 절반패를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로써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