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주민 사과… 제주 해변에 돌무더기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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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무인도의 디바' 주민 사과… 제주 해변에 돌무더기 방치
  • 입력 : 2023. 11.14(화) 11:09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박은빈 주연인 ‘무인도의 디바’가 민폐 촬영을 사과했다.

tvN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는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사전에 주민과 관계 기관에 설명하고 촬영했으나 진행·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제주 황우치해변에서 허가없이 촬영 후 돌을 무더기로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방송한 1회에서 ‘서목하’(박은빈)가 15년간 무인도에 홀로 살며 돌맹이로 ‘SOS’ 신호를 보내는 장면에 사용했으며 올 여름 촬영 후 추가 촬영 가능성이 있어 마을 관계자와 협의 후 한 곳에 돌을 모아두고 갔다는 입장이다.

무인도의 디바는 “마을 이장에게는 촬영 협조를 받았으나, 행정 절차를 잘 알지 못해 행정시 협조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경하다 무인도에 좌초된 목하가 15년 만에 구조돼 디바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1회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며, 12일 방송한 6회는 7.9%를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