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광주신세계 와릿이즌 매장에서는 수험생 프로모션을 열고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말을 제공한다. 광주신세계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치러진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수험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수험표나 접수증 등을 지참하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신세계 제휴카드(삼성/신한/씨티/하나/BC바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CGV 영화관람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육각 커피 이용권(1매)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수험표와 당일 구매영수증을 챙겨 본관 지하 1층 연결통로에 자리한 사은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화관람권(100매), 커피 이용권(300매) 모두 한정된 수량을 선착순으로 배부하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명품 등 일부 브랜드는 제외된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신발과 의류 할인 이벤트도 연다. 본관 3층에서는 다양한 슈즈 브랜드의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소다와 루이까또즈에서는 수험표 지참시 30%의 할인을 제공한다. 같은 층의 탠디와 닥스구두, 금강제화와 포멜카멜라에서도 20% 할인 프로모션이 열린다.

5층에서는 캐쥬얼 브랜드의 할인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를 비롯해 캘빈클라인진, 게스진, 보브, 톰보이 등에서 수험표 지참시 10%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4층에 자리한 APC, 빈폴레이디스, 비이커에서는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3·6·10만원의 금액을 할인해준다.

광주신세계 신관 지하 1층에 있는 버커루(10%)와 NBA(10%)에서도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 같은 층에 있는 챔피온은 10만원, 20만원, 3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각각 1·3·5·7만원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5층에 자리잡은 캐주얼 브랜드 LEE와 와릿이즌에서는 15만원 이상 구매한 수험생들에게 각각 아이폰 카드지갑과 양말을 제공한다. 2층에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과 헤라에서는 신규 가입 후 구매 고객들에게 각각 울트라훼이셜 수분크림과 네일 3종 키트를 증정한다.

이밖에 원더브라(50%), 질스튜어트 핸드백(20%) 등 여러 브랜드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에서도 이날부터 19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캐주얼 상품군 30만원이상 구매시 1만원 엘포인트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이벤트 행사 음료 5종 중 주문 시 무료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준다.

CGV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해방의 날’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에 수험생과 청소년은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매점에서는 콤보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CGV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CGV 현장 매표소와 매점을 방문해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제시해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수능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까지 고생한 수험생들이 즐겁고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을 기획했다”며 “광주신세계는 수험생들이 희망찬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최고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