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산망 '정상화'… 민원 서류 발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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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행정 전산망 '정상화'… 민원 서류 발급 재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도 정상 작동
  • 입력 : 2023. 11.20(월) 16:20
  • 김선욱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17일 오전 광주 동구 한 행정복지센터 안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전국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가 사흘 만에 정상화 된 가운데 20일 전국 지자체에서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가 정상화 됐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청·구청·주민센터 등의 전산망이 정상 작동 중이며 민원 서류 발급과 무인 발급기가 정상 작동중이다. 또한 온라인 민원업무 사이트인 정부24도 정상 운영중이다.

이날 전국 지자체에서는 서류를 발급 받으려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는 지난 16일 새올 시스템의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한 이후 인증 오류가 발생했다. 정부24는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고, 새올은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전 8시40분께 멈춰섰다.

보건복지부도 이날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가동상황 확인에 나섰다. 점검 결과, 전자정부인증 로그인과 급여 지급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전산망 복구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이음’ 전자정부인증(GPKI) 로그인 작동여부와 생계·주거급여 등 급여 지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자정부인증 로그인과 급여 지급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급여 지급 등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와 소통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행정 전산망 서비스가 정상화 됐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산망 장애 기간 동안 납부, 신고 등의 민원은 신청 기간을 연장해주고 수기로 접수받은 전입신고 등은 소급 처리한다.
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