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의장 누가 되나…4선 의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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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부의장 누가 되나…4선 의원 하마평
원내대표 고배 이종배 의원 물망
김도읍, 김상훈, 안철수 등 거론
  • 입력 : 2024. 05.16(목) 18:2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5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서 송석준(왼쪽부터), 추경호, 이종배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석패한 충북 충주 4선 이종배 의원이 여당 몫 국회 부의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를 열어 5선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우 의원이 6선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사실상 차기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자 부의장으로 우 의원보다 선수가 낮은 여야 4선 의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의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1명씩 맡게 된다.

국민의힘 4선 의원 중 하마평에 오른 것은 이종배, 김도읍, 김상훈, 안철수 등으로, 이 중 유력 후보르는 이 의원이 점쳐진다. 충청권으로 당내 영남권 독식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데다 정책위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9일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은 당대표 선거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 측 관계자는 “부의장은 경선이 아닌 추대로 결정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대한다면 지역 안배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원내 지도부를 영남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부의장은 충청권 중진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