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26일 오후 4시(총 2회 공연) 남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5월, 광주의 향기’ 공연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제공

2023년 광주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선정단체인 사단법인 선율-아르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올해 마지막 행사로 창작초연공연 ‘5월, 광주의 향기’ 공연을 오는 25~26일 오후 4시(총 2회 공연) 남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5월, 광주의 향기’는 5·18에 희생한 숨은 의인을 위한 헌정공연으로 광주시민이라면 가슴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광주의 이야기를 향기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광주 시민군의 향기(윤상원, 박기순), 경찰의 향기(안병하 치안감), 주먹밥 아주머니의 향기(양동시장 아주머니), 의료인의 향기(안성례 간호사), 5월의 영웅(부제:Light)이란 주제로 총 5곡의 창작곡이 향기로 소개되면서 당시 상황의 전달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에 5월 광주의 정신을 전달할 수 감동적인 내용으로 짜여졌다.

작품참여는 독일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문도희의 작품을 중심으로 아르스필하모니 상임지휘자 김치형의 지휘, 피아노 선수정, 탭댄스 유범상, 가야금 정유경, 바이올린 김범구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전석초대(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문의 및 예약은 선율 공연담당자(010-6325-9210).

한편 ‘사단법인 선율’은 2012년 창단 이후 다양한 기획공연과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도 유아를 위한 ‘우리 아이를 위한 생의 첫 클래식’ 공연을 비롯, 클래식 영재발굴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