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차문화 다룬 총서 13·14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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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차문화 다룬 총서 13·14집 발간
  • 입력 : 2023. 11.21(화) 13:37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차 문화를 다룬 총서 제13집 ‘동아시아 차문화 스니펫’이 발간됐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차 문화를 다룬 총서 제13집 ‘동아시아 차문화 스니펫’과 조선시대 출판본을 다룬 총서 제14집 ‘조선 출판본 박물지(博物志) 복원연구’를 잇따라 발간했다.

제13집 ‘동아시아 차문화 스니펫’은 엄영욱(전남대)과 이주현(경상대)와 조병환(목포대) 교수가 함께 저술했다. 두 명의 차 문화학자와 중국문화학자 1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동아시아 한, 중, 일의 차 문화를 연구한 것이 특징이다.

13집은 총 9장으로 △전통 떡차 제다법 고찰 △일본 차의 종류와 특징 △한·중 해상교역로와 영광지역 차 △당대 법문사 지하궁전 다구의 용도와 음다법에 관한 소고 △중국 차문화의 위기와 커피 △중국 음차공간의 유사 명칭과 특성 고찰 △중국의 문화전략과 차문화 전파 공간 고찰 △한중차문화의 변천과 특징 △중국과의 비교를 통한 한국차문화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제14집 ‘조선 출판본 박물지(博物志)의 복원연구’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정영호(전남대), 민관동(경희대) 교수가 저술했다.

1부는 중국 서진의 인물인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에 대한 서지문헌학적 가치와 조선 출판의 의미와 함께 중·일 판본의 서지사항 및 출판현황과 조선 판본과의 비교를 담았다. 서지란 자료 목록 또는 서지학을 의미하며 서지학은 책을 대상으로 분석, 비평 등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2부는 조선 간본(刊本) 박물지(博物志)를 근간으로 중국 간본과 일본 간본과 대조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반영해 복원했다.

3부는 조선 간본(刊本) 박물지(博物志)의 원판본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14집은 오는 23일 29회 한국출판형론상·학술상 한국출판학술상을 받으며 조선시대 출판본들의 발굴과 복원 연구에 대한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