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의 제4회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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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상의 제4회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 성황
AI(인공지능) 시대와 섬 미래 비전·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 입력 : 2023. 11.23(목) 10:55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전남 서남해안 섬벨트 4개 시군이 섬 지역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상생의 자리를 개최했다.

서남해안 4개 시군(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이 주최하고 2028 세계섬엑스포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한철)가 주관한 ‘제4회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이 지난 21일 신안군 자은면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4개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해 시군 의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실시간 재생과 병행해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첫 회를 시작해 4회차를 맞는 이번 포럼은 ‘AI(인공지능) 시대와 섬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섬 정책과 앞으로 미래 비전 및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이상은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대표(세계로 연결된 에코+아일랜드)와 신호철 (사)한국섬재단 섬진흥사업단장(디지털 융합으로 만드는 새로운 섬의 미래)이 맡아 진행했다.

토론은 ▲이승권 한국도서섬학회 수석부회장 ▲노평우 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 이사장 ▲박성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김재호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 ▲이상훈 디스패치 뉴스그룹 이사가 참여해 도서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남해안 섬벨트지역(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은 ‘2028 세계 섬 엑스포’ 공동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관광활성화, 공동 마케팅 강화 등 섬 기반 지역발전에 의기투합하고 있다.

이한철 유치추진위원장(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섬벨트 4개 시군은 전국 섬의 42%를 보유한 지역이다”며 “지역민에 도움을 주는 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과 발전 잠재력이 큰 서남해안 섬은 지역 미래성장의 동력이다”며 “자원을 적극 활용해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2028 세계섬엑스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 도모, 목포가 ‘대한민국 섬의 수도’임을 입증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