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슈협회 서희주, 세계선수권서 여자창술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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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우슈협회 서희주, 세계선수권서 여자창술 은메달
9.793점 획득…0.003점 뒤진 2위
한국, 금 1·은 2·동 1개로 마무리
  • 입력 : 2023. 11.23(목) 15:14
  • 최동환 기자
제16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창술 은메달을 획득한 전남우슈협회 서희주(오른쪽)가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한국 우슈대표팀의 서희주(전남우슈협회)가 제16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창술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주는 이번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1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여자 창술경기에서 9.793점을 얻어 1위 이리(마카오)에 0.003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서희주는 지난달 8일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인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달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등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전남도청 우슈팀 김민수는 입상에 실패했다.

김민수는 남자 산타 -60㎏ 16강전서 멕시코 선수와 경기 도중 왼쪽 눈꺼풀이 찢어지는 부상에도 승리해 8강에 진출했지만 홍콩 선수에게 패배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우슈대표팀은 지난 15~21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수확했다.

남자 산타 -56㎏의 홍민준(서울시설관리공단)이 금메달을, 남자 남곤의 이용문(충남체육회)이 은메달을, 남자 산타 -75㎏의 조상훈(영주시청)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우수대표팀 단장인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은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우슈 발전과 어린 선수들의 연계육성 및 세대교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우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