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대한축구협회 제공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일본, 중국, UAE와 B조에 편성됐다.
지난 2013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부터 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이 연령대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7승4무6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으로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중국을 상대로는 12승3무2패로 크게 앞서고, 중동의 이점을 안고 뛸 UAE에도 7승1무2패로 우위다.
이번 대회는 내년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상위 3개국에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이 최종예선을 통과하면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대회는 내년 4월15일부터 5월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네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편 카타르·호주·요르단·인도네시아는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태국·타지키스탄은 C조에서, 우즈베키스탄·베트남·쿠웨이트·말레이시아는 D조에서 조별리그를 펼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