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아여고 출신 이해란, 女프로농구 최다기량발전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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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수피아여고 출신 이해란, 女프로농구 최다기량발전 선수 선정
심판부·경기운영요원 투표 1위
  • 입력 : 2023. 11.27(월) 14:0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수피아여고 출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포워드 이해란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1라운드 MI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수피아여고 출신 이해란이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가장 큰 기량발전을 이룬 선수로 선정됐다. 삼성생명 소속의 이해란은 팀 내 득점과 스틸, 블록 1위를 기록했고 지난 13일 신한은행전에서 한 경기 최다인 31득점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1라운드 MIP에 삼성생명 이해란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해란은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35명이 진행한 MIP 투표에서 22표를 득표하며 우리은행 이명관(7표)과 신한은행 이다연(6표)을 제쳤다.

이해란은 1라운드 다섯 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33분 3초를 소화했다. 평균 17.6득점과 7.4리바운드, 0.8어시스트, 1.8스틸, 0.6블록을 기록했고 득점과 스틸, 블록은 팀 내 최다였다.

지난 13일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35분2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31득점, 9리바운드, 2스틸로 연장 접전 끝에 팀의 89-84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란의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2월2일(2022~2023시즌)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22득점이었다.

이해란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1라운드를 3위로 마무리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정규리그 4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데 삼성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