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신·원도심 잇는 신성장동력 허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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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신·원도심 잇는 신성장동력 허브 조성”
쇼핑·문화·예술 복합 랜드마크 개발
오픈형 대형 서점·옥상공원 등 조성
이미트 광주점 영업종료 결정 취소
  • 입력 : 2023. 11.27(월) 18:2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신세계 터미널부지 개발 투시도(예시안).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터미널 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 백화점을 세우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광주신세계는 새 랜드마크 개발에 광주시와 지역 대표 기업인 금호고속도 참여해 광주시의 도심 경쟁력을 함께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업무중심지인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인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지역 새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 받고 있다.

광주신세계 측은 광천지구 터미널부지에 새롭게 탄생할 랜드마크 백화점은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통해 사업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사업부지에서도 랜드마크 백화점의 개발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신세계는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재탄생해 쇼핑·문화 ·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칭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는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으로 조성된다.

현재 광주신세계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한 1000여개의 풀라인 브랜드 유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신세계 확장 부지가 변경됨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의 영업종료는 없던 일이 됐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개발 계획 변경에 따른 백화점 신관(이마트 광주점 건물) 영업종료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