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흥고 출신 문동주, 일구회·한은회 신인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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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진흥고 출신 문동주, 일구회·한은회 신인상 싹쓸이
KBO 신인상 이어 겹경사
내달 7~8일 시상식 개최
  • 입력 : 2023. 11.28(화) 13:1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화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지난 6월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수비를 펼친 야수를 향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광주진흥고 출신 문동주가 프로야구 선배들이 선정하는 양대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 신인으로 등극했다.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 문동주는 지난 27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구회와 한은회 시상식에서도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일구회는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신인상에 문동주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은회 역시 이날 ‘2023 최고의 신인상’에 문동주를 선정했다.

문동주는 프로 2년 차인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거뒀다. 일곱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챙기는 등 프로에 데뷔했던 지난해 13경기(선발 4·구원 9)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챙기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16~19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3 호주와 예선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동주는 다음 달 7일과 8일 시상식에 참석한다. 12월7일 낮12시 서울 호텔리베라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는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은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어 8일 오전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에 참석해 일구상 신인상을 받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