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예술극장서 연말 최고 오페라 공연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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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 예술극장서 연말 최고 오페라 공연 팡파르
내달 2~3일 광주시립오페라단
  • 입력 : 2023. 11.28(화) 15:5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오는 12월 2일과 3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송년 공연을 선보인다. 푸치니 걸작 오페라 ‘라 보엠’ 장면.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오페라 역사에 빛나는 명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오는 12월 2~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펼쳐진다. 세기의 명곡을 모아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들을 갈라 콘서트로 선보이는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Ⅲ’는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송년 공연이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펼칠 이번 공연은 다른 테마와 출연진으로 관객을 만나는 2인2색 오페라 갈라 콘서트다.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라 보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엮어 오페라의 매력을 담아낸 첫째 날 ‘스페셜 갈라’를 시작으로 세기의 명곡들로 알차게 구성한 둘째 날 ‘솔리스트 앙상블’까지 하루도 놓칠 수 없는 무대가 펼쳐진다.

첫째 날 ‘스페셜 갈라 라 보엠’ 공연에서는 한국의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자 정치용의 손끝 아래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푸치니의 걸작 ‘라 보엠’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오케스트라 연주 및 화려한 연출 효과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국내외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윤정난(미미 역)과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인 테너 신상근(로돌프 역), 고음의 끝판 여왕으로 통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성혜(무제타 역), 바리톤 이승왕(쇼나르 역), 베이스 송일도(콜리네 역)등 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 트리니티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둘째 날 ‘솔리스트 앙상블’에서는 광주를 대표하는 성악가 70여 명이 광주 음악계의 미래를 선보인다. ‘솔리스트 앙상블’은 매년 광주지역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지역 오페라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자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다. 대중이 사랑하는 가곡, 오페라 대표 합창곡 등 세기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즐거운 음악과 품격 높은 성악곡을 동시에 준비해 경쾌한 오페라 축제의 장을 선사한다.

입장권 전석 2만원. 광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광주예술의전당(062-415-2502)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