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군의회 정례회서 "제2의 장보고 시대 도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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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 군의회 정례회서 "제2의 장보고 시대 도약" 밝혀
  • 입력 : 2023. 12.04(월) 17:51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 시정연설회
신우철 완도군수는 4일 제316회 완도군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신 군수는 “올해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열었고 해양바이오산업 본격 시동, 국립난대수목원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남 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 완도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 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대 흐름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7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첫 과제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신 군수는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을 조성해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며 “완도라서 가능한 ‘해양 웰니스 관광 특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어촌의 새로운 소득 모델로 만들고 농수축산업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건설과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사업 등 대규모 SOC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미래 성장 기반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웰니스 해양관광도시 건설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제2의 장보고 시대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도군이 군의회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6.65% 감소한 5980억원 규모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