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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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조국 전 법무부장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박관현 열사·무명열사 묘소 찾아
  • 입력 : 2023. 12.05(화) 17:20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 제공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 방문 이틀째인 5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고이)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이후 추모탑 앞에서 묵념한 뒤 묘역으로 이동, 옥중 단식 농성을 벌이다 숨진 고(故) 박관현 열사와 무명열사 묘소를 참배했다.

조 전 장관이 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당시 5월 열린 정부 주도 5·18 기념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조 전 장관은 민주묘지 참배에 대해 정치적인 의미 부여를 삼가달라며 ‘마음을 추스리고 정리하고자 개인 자격으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인 4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 참석해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북콘서트에서 “신검부 독재 체제가 종식돼야 하고, 그걸 통해 추락하고 있는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위해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