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도의원 "광역상수도댐 주변 환경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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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정영균 도의원 "광역상수도댐 주변 환경조사 필요"
  • 입력 : 2023. 12.06(수) 16:25
  •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
전남지역 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환경기초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영균 의원(순천1·더불어민주당)이 전남도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댐의 중요성과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댐 주변 환경기초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댐은 에너지 생산과 안전 보장, 홍수 통제, 용수 공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댐 주변에는 상수도 보호구역과 기타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댐 주변 기후 변화로 인한 작물 생육상태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현재 환경기초조사는 기초단체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단일댐을 두고 있는 광역단체인 전남도 환경당국이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환경기초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5개 광역상수도댐이 운영되고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기초조사를 위해 영산강환경청과 수계관리기금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신청을 했으나 채택이 어려워 내년에 국고보조금 신청을 계획 중에 있다”며 “2024년 예산 순증을 통해서라도 환경기초조사를 하도록 전남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