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소년들, 독일에서 한국의 멋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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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군 청소년들, 독일에서 한국의 멋 알렸다
베를린서 국제교류캠프 참여
태권도 시범·베를린 장벽 견학
  • 입력 : 2023. 12.07(목) 13:59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보성군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독일 베를린 일원에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를 진행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전태진) 주관으로 독일 베를린 일원에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성군 거주 청소년 지원자 7명과 독일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언어 및 현지 문화 교육, K-pop 퍼포먼스, 한국 전통문화 버스킹, 보성군 문화 나눔 마켓 등을 펼쳐 한국의 멋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보성군 학생들은 한국(보성) 홍보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독일 청소년들은 직접 도복을 입고 태권도를 배웠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독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대인 추모공원 △브란데브르크문 △베를린 신박물관 △베를리너 돔 △알렉산더광장 △베를린 장벽 △홈볼트대학 등을 견학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보성고 박금선 학생(17)은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한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독일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기뻤고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태진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앞으로도 보성군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세계 문화 경험을 위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국외 청소년들과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