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민선 8기 2년차 성과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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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군, 민선 8기 2년차 성과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설계
만원 임대 주택 등 인구 늘리기
화순예술인촌 활성화
  • 입력 : 2023. 12.27(수) 14:04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민선 8기 2년 차에 문화관광·백신·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 56건(493억 1천7백만 원), 수상실적 33건(3억 1천3백만 원) 등 소정의 성과를 기록하며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 지속에 총력을 쏟아부었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찾아오고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일환 ‘만원 임대주택’

화순군의 2023년 주요성과 중 대내외적으로 가장 큰 파급력을 일으킨 분야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등 인구정책이었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과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 운영, 이어진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급 등 파격적으로 선보인 인구정책은 전국적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정책 도입으로 이어지며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행정안전부)’ - 국무총리상, ‘2023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전라남도)’ - 최우수상 수상, ‘2023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의 영예를 차지하면서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화순 군정의 우수성은 물론 군민들의 자부심까지 드높였다.

●올해 주요성과는

화순군은 민선 8기 2년 차인 2023년 한 해를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신뢰 행정 실천 △완전한 일상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찾아오고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조성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활력있는 농촌건설 △미래 전략산업 바이오·백신 분야 집중육성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년 희망 도시 화순 건설 △누구도 소외 없는 따뜻한 포용복지 구현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내 1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6위, 정부혁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등에서 나타나듯 월등한 행정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며, 국회와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내년도 국·도비 예산 1286억원(126건)을 확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민들의 군정 발전에 대한 열망과 1400여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로 얻은 소중한 성과이다”라면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계획한 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해 가면 우리 화순의 미래를 적어도 30년은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도시 구축

화순군은 500만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미래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 △권역별 관광 개발 추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제공 △화순예술인촌 활성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였다.

지난 11월 출범한 화순군 문화관광재단(능주면 동헌)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화순군 문화관광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 화순 고인돌 (봄·가을)꽃 축제는 개최 첫해에 무려 80여만 명을 뛰어넘는 방문 인파로 대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고, 도곡면 고인돌 모산마을은 UN 세계관광기구로부터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민선 8기 1호 공약사업인 화순천 꽃강길 조성 사업은 음악분수 준공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개미산 전망대와 더불어 지역민의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 사업에 반영돼 국비 73억원을 확보한 화순 적벽 생태관광 국가명소화 사업도 지난 22일 사업 추진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조기 착공이 기대된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