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꿈·행복 넘치는 희망찬 보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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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 "꿈·행복 넘치는 희망찬 보성 실현"
새해설계-김철우 보성군수
소외없는 복지 등 5대목표 천명
속도감있게 사업추진 변화 견인
가족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산림자원 활용 인프라 구축
보성600사업 세분화…시책 확대
벌교갯벌 등 해양생태 관광지화
  • 입력 : 2024. 01.02(화) 11:48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김철우 보성군수가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보성, 중단없는 보성발전’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민선 7·8기에 유치한 대형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 지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올해도 보성군민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고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핵심 5대 목표를 제시했다.

5대 목표는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권역별 지역개발을 통한 균형 있는 발전이다.

그는 “어르신들의 생산적이고 행복한 100세 건강 노후생활을 위해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우리 동네 어르신 우리가 돌봄 사업’ 등 복지600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백내장 수술비 지원, 틀니·임플란트 지원 사업 등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성을 만들기 위해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30억 원 규모 가족센터는 공동육아 나눔터, 교육실, 다목적 소통 공간 등으로 채워진다.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재활사업과 활동사업을 지원하고 복지시설과 장애인 단체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보성군민이 만들고 보성군민이 키운 보성600사업을 세분화한다. 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인 만큼 보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간다는 것.

그는 “농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보성군은 농업·축산업·수산업·임업에 종사하는 지역민이 70%”라며 “농촌 고령화로 가장 어려운 것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지원으로 농어업 분야 인력난을 해결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성키위를 보성녹차와 벌교꼬막에 버금가는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 지역 특화단지를 조성, 미래 전략 소득작물 재배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금어장을 만들기 위해 수산 종자 방류 확대,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 등 바다의 어족자원 회복을 통해 바다도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방안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KTX-이음 시대가 도래하면 1000만 관광객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생각으로 보성군을 해양 관광의 메카로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2000억 원대 규모의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도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며 보성 프롬나드 조성사업,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굵직한 해양 관광 분야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와 해양생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보성만의 해양관광을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한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보성 차(茶)정원, 주월산 에코힐링 테마파크, 오봉산 주민 참여 숲 조성 등 특색있는 산림 관광인프라도 구축한다.

신규 축제도 선보인다. 국가 중요 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어업과 국가 중요 농업유산 제11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알릴 농어업유산축제가 9월로 예정돼 있으며 보성의 밤을 즐기며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문화재야행은 10월에 찾아온다.

김 군수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은 오는 8월 소매 배관 설치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2025년 2월 공급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노후 상·하수도 정비를 위해 230억원을 증액한 812억원을 투입, 상수관로 확장 및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지역개발을 통한 균형 있는 발전을 강조한 김 군수는 “군민 여가 문화를 바꿀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키즈카페·볼링장·롤러스케이트장·보성소리공연장 등 시설이 들어서는 보성읍 복합커뮤니티 센터는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수영장·헬스장·작은영화관 등이 들어가는 벌교 문화복합센터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82억원을 투입해 12개 읍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 편익 사업, 생활불편 해소 사업 등도 추진한다. 벌교읍 옥전마을 등 8개 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자부심을 가지고 ‘나 보성 살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보성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