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총선 여론조사-광주동남갑>노형욱·정진욱 22% 동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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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전남일보]총선 여론조사-광주동남갑>노형욱·정진욱 22% 동률 ‘선두’
오경훈 16%·윤영덕 11% 기록
  • 입력 : 2024. 01.01(월) 18:00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는 4명의 후보가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으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 동남갑 지역구 22대 총선 예비후보 선호도를 살펴보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진욱 현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각각 22%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오경훈 전 광주시 남구청 정책보좌관 16%, 윤영덕 현 국회의원이 11%다. 유동국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4%, 문상옥 국민의힘 광주 동남갑 당협위원장 1%,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이 1%로 뒤를 이었다.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없음·모름·무응답’은 21%였다.

노형욱 전 장관은 60대 (32%), 70대 이상(28%)에서 우세했으며, 대촌동, 봉선2동, 송암동, 진월동, 효덕동(26%)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정진욱 정무특보는 50대(30%)에서 앞섰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3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했을 경우 노 전 장관은 25%, 정 정무특보는 26%다.

광주동남갑 지역구 유권자들 중 37%는 국회의원 선출에 있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의 지역 활동 인물’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중앙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26%), 중앙행정 부처의 장, 차관 등 관료 출신(16%), 시민사회 단체 경력 인물(11%), 법조인, 교수 등 전문직 출신 인물(4%), 기타(1%), 모름·무응답(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국민의힘 4%, 정의당 2%, 그외 다른 정당 2%, 없음·모름·무응답 15%였다. 신당 투표 의향에 대해선 ‘없다’가 72%를 차지했다. 연령대로는 50대(78%)가 가장 높았고 정당으로는 민주당(79%) 지지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이밖에도 ‘강기정 시장 복합 쇼핑몰 추진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8%, 잘하는 편이다 47%로 긍정 평가가 66%였다.

‘복합 쇼핑몰 적정 개수’에 대해서는 2개(40%), 1개(35%), 3개 이상(18%), 모름·무응답(7%) 순이었다.

또 ‘광주 군공항, 민간공항 무안 이전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서는 ‘찬성한다’가 73%로 압도적이었고 ‘반대한다(24%)’, ‘모름·무응답(7%)’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해결되어야 할 광주 현안’의 경우 1순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56%)을 가장 많이 택했으며, 광주·전남 지역 상생(10%)과 공항 이전(10%),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8%), 복합쇼핑몰(7%), 5·18 갈등해소(7%), 기타(0%), 모름·무응답(1%) 순이었다.

한편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6~28일(3일간)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1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